[2보] 갈릭축제 총기난사 3명 사망, 12명 중상

[속보] 지난 28일 오후 9시30분(동부시간) 발생한 캘리포니아 길로이 갈릭 페스티벌(Gilroy Garlic Festival) 총기난사 사망자가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길로이시 디온 브라코 시의원은 AP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이 현재(29일 0시) 확인한 결과 3명이 병원에서 사망했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스탠퍼드대학 병원이 현재 2명의 부상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컬센터에서는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인 이브니 레이에스양(13)은 “다리에 총을 맞은 남자가 밴다나(두건)로 지혈을 했고 몇몇 사람은 총에 맞아 쓰러져 있었다”면서 “사람들이 대피하기 위해 총을 쏘는 괴한쪽으로 테이블을 던지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폭죽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5분동안 총소리가 이어졌고 곳곳에서 고함과 울음소리가 들렸다”고 말했다.

길로이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남쪽으로 80마일 가량 떨어진 도시로 마늘 생산량이 많아 세계의 마늘 수도(Garlic Capital of the World)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올해 열린 3일간의 축제에는 총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긴박한 사건현장/twitter @bradpittsho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