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 아끼려다…무임승차 남성, 목 부러져 사망

뉴욕 지하철 개찰구 뛰어넘다 발 헛디뎌…4살 아이 둔 아버지

뉴욕의 20대 남성이 지하철에 무임승차 하기 위해 개찰구를 뛰어넘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목 골절로 사망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크리스토퍼 데 라 크루즈(28)가 퀸스 포레스트 힐스 71번가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 감시카메라에는 크루즈가 무임승차를 하기 위해 개찰구를 뛰어넘는 장면이 촬영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4세 아이를 둔 아버지인 크루즈는 개찰구를 뛰어넘는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머리부터 떨어졌다.

경찰은 그가 목이 부러져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검시관은 아직 사인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당 구간의 지하철 요금은 2달러 75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NY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