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캐럿, 500만불…미스 유니버스 왕관 공개

유명 보석상 ‘모와드’ 제작…다이아몬드 1770개 박혀

Photo by Marcus Ingram/Getty Images for Endeavor
폴라 슈가트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 회장, 카트리오나 그레이 2018 미스 유니버스, 패스컬 모와드 CEO(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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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미스 유니버스 왕관 Photo by Marcus Ingram/Getty Images for Endeavor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회장 폴라 슈가트)가 지난 5일 오전 글로벌 미디어를 초청해 2019 미스 유니버스가 쓸 왕관(crown)을 공개했다.

이번 왕관은 스위스와 아랍에미레이트에 본사를 둔 다국적 보석브랜드인 ‘모와드(Mouawad)’가 제작했으며 시가만 500만달러에 달한다.

왕관에는 1770개의 다이아몬드와 함께 18K 금 아이비 장식이 그림처럼 얽혀있고, 중앙에는 62.83캐럿 대형 골든 카나리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왕관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는 총 167캐럿에 달한다.

모와드사의 패스컬 모와드 CEO는 “이 왕관은 여왕에게 어울리는 품위를 갖고 있으며 동시에 전세계에 선(善)을 전파하는 여성들의 파워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스 유니버스인 카트리오나 그레이는 일본 진주업체인 미키모토사가 제작한 공작 모양의 왕관을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