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에 몹쓸 짓…인면수심 데이케어 교사

조지아 잭슨카운티서 충격적 사건…방과후 담당 18세 용의자 체포

데이케어 스쿨에서 6세 여아 등 2명의 어린이를 성추행한 보조교사가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폭스5 애틀랜타에 따르면 잭슨카운티 제퍼슨시에 위치한 ‘브라이트 비기닝즈’ 데이케어에서 방과후 지도를 맡았던 18세 알렉산더 트레드웨이가 성추행 및 남색(sodomy) 등 5개 중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트레드웨이가 6세 여아를 포함한 어린이 2명을 성추행했다고 밝히고 학원 측이 그의 범행을 알게된 지난 7일이 아닌 10일에야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5일만인 12일 트레드웨이를 체포했다.

방송에 따르면 학원 측의 신고 지연 등에 분노한 학부모들은 19일 학원 운영진과 면담을 갖고 문제점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학부모인 다니엘 쉬플릿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학원 측이 학부모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페이스북에 먼저 사건 경위를 공개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원 오너인 폴라 힐리는 “트레드웨이의 범죄기록 조회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으며 다른 데이케어에서 일한 경력도 있어 의심하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아무 것도 숨길 필요가 없으며 진실이 드러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Alexander Tredway/Fox 5 Atl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