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년, 어머니 총격 살해후 911 자수

조지아주 워너로빈스서 참극…숨진 어머니는 해군 출신

지난 13일 조지아주 워너로빈스의 한 주택에서 13세 소년이 자신의 어머니에 총을 쏴 살해하고 경찰에 자수를 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17일 WSB-TV에 따르면 워너로빈스 경찰은 사건 당일 한 소년의 911 신고를 받고 올드 페리 로드 선상의 주택에 출동했다. 경찰은 집안에서 37세 도미니크 보워스씨가 총에 맞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3살 아들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소년이 911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지만 사건 동기와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릭 그로스먼 경관은 “사실 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는지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친척들과 주변 인물을 조사해 사건 동기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숨진 보워스씨는 해군 출신으로 최근 약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현장/Credit=WGXA @WGX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