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불 기다렸더니 820만불 입금?

IRS 입금 확인하다 거액 잔고에 ‘기겁’

다음날 사라져…은행 “그런 일 없었다”

인디애나주의 한 남성이 연방정부의 1200달러 경기부양 현금을 확인하기 위해 ATM을 이용하다 잔고에 820만달러가 찍혀있어 충격을 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민간 소방대원인 찰스 캘빈은 자신과 자녀 1명의 경기부양 현금이 1700달러가 입금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저녁 ATM을 조회했다. 하지만 그의 계좌에는 1700달러 대신 820만달러의 잔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놀란 캘빈이 다른 ATM에 가서 다시 잔고를 조회한 결과 역시 잔고는 820만달러로 나와있었다. 은행이 문을 여는 월요일까지 기다린 캘빈은 은행에 전화를 걸어 사실을 확인했는데 은행측은 “그런 거액의 잔고는 당신의 계좌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대신 1700달러가 입금됐다”고 답했다.

그는 “IRS의 실수인지, 아니면 은행측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지만 받기로 예정돼 있던 1700달러를 받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820만달러의 잔고가 찍힌 ATM 영수증/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