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1200달러, 3주안에 모두 입금”

미수령자 위한 신청 웹사이트도 개설

므누신 재무 “직원들 다시 고용하라”

스티븐 므누신 연방 재무장관은 29일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3주 이내에 IRS(국세청)에 등록된 은행 계좌로 1인당 1200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인 1인당 1200달러, 자녀당 500달러의 현금지급은 오는 4월18일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같이 말하고 “3주가 지나서도 디파짓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별도의 웹사이트를 개설해 신청할 수 있도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재무부는 당초 미수령자에 대해서는 전화로 신고를 받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특히 스몰비즈니스 오너들에게 “돌아가서 다시 직원들을 고용하라”고 권고한 뒤 “정부가 임금을 책임져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경기부양법안의 첫번째 목표는 돈이 필요한 미국의 근로자와 기업들에게 도움을 줘서 미국 경제가 앞으로 8~10주를 버텨나가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경제수석은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대다수 미국 가정은 2주(a couple of weeks)안에 입금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재무장관/자료사진 home.treasury.gov/media/26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