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4명, 스쿨버스 난입해 초등학생 폭행

디캡카운티 등교길에…학생 1명 병원 후송

메트로 애틀랜타의 한 초등학교 스쿨버스에 10대 4명이 난입해 버스에 타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폭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디캡카운티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디케이터시 홀리혹 테라스(hollyhock Terrace) 인근에서 학교에 다니지 않는 18세 소년 1명과 고교생 1명, 중학생 2명 등 4명이 스냅핑거(Snapfinger)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위해 타고 있던 스쿨버스에 침입했다.

이들은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들을 폭행했으며 학생 가운데 1명은 부상을 입어 애틀랜타아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어떻게 버스에 침입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버스 안에 타고 있던 학생들의 숫자도 공개되지 않았다.

사건 직후 경찰은 용의자 4명을 모두 체포했으며 중학생 2명은 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디캡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월요일 아침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앞으로 유사사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스냅핑거 초등학교 전경/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