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노스캐롤라이나서도 확진자 발생…동남부 확산

웨이크 카운티 주민…시애틀 요양원 방문해

항공편으로 돌아와…동승 탑승객 추가 검사

 

플로리다와 조지아주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 동남부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레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3일 오후 3시30분 기자회견을 갖고 웨이크(Wake)카운티 주민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아직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종 확진을 기다리고 있지만 잠재적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맨디 코언 주보건부 장관은 “해당 확진자는 최근 감염자가 양산되고 있는 시애틀의 요양원을 방문하고 돌아온 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항공편을 통해 노스캐롤라이나로 돌아왔기 때문에 함께 탑승했던 승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이 쿠퍼 주지사가 코로나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Roy Coop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