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블랑한 제주’…2020년 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
제주관광공사는 ‘멋진 새날을 희망하며, 엄블랑한 1월 제주’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3일 발표했다.
‘엄블랑한’은 대단하다, 엄청나다는 의미의 제주어다.
우선 지나가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기에 안성맞춤인 두 개의 행사가 1월 관광 추천 10선에 자리했다.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성산일출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잔치로, 새해 떠오르는 해보다 먼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도 만나볼 수 있다.
새해 첫날에는 인간펭귄을 자처하는 이들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겨울바다에 뛰어드는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가 진행된다.
모네, 르누아르, 밀레, 샤갈 등 모더니즘 대표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도 1월 관광 추천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프렌치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는 미국 브루클린 미술관의 소장작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VR, 미디어아트, 스마트TV를 통해 IT기술과 접목한 거장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구좌읍 송당리에 자리한 성불오름은 새해에 찾기 좋은 오름으로 선정됐다
맑은 날 성불오름 정상에 서면 따라비 오름과 한라산, 영주산, 성산일출봉까지 한눈에 담긴다.
차가운 겨울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백꽃도 겨울 제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혔다.
특히 송이째 툭툭 떨어지는 모습이 제주 4·3의 희생을 닮았다는 토종동백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마을 4·3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라산 겨울 산행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을 품은 사계리 △한라봉·레드향 따기 체험 △웰니스 여행 △설날맞이 도내 행사들이 1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