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초청 포럼 눈앞…”한인 파워 보여주자”

한인상의, 후보 정견발표문 한국어 번역까지 ‘준비 완료’

6일 온라인 줌으로…한인 차세대 홍수정-샘박 후보 참석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가 한인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귀넷카운티 의장 및 제 1지구 커미셔너 후보자 및 한인 조지아 하원 후보자 초청 포럼을 개최한다.

상의는 2일 둘루스 상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3일 선거를 앞두고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줌(Zoom, 링크) 을 통해 후보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샘박 조지아 주하원의원(101 지구, 민주)과  홍수정 조지아 주하원 후보(102 지구, 공화)가 참석해 ▲한국어 투표용지등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데 후보자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습니까? ▲플레즌힐 로드와 새털라이드 불러바드 지역을 한인타운으로 지정하는게 가능합니까, 또한 이를 위해 후보자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습니까 등 2개 질문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게된다.

또한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장 후보인 니콜 러브 헨드릭슨(민주)과 데이빗 포스트(공화)가 참여하며 한인타운인 둘루스, 스와니, 슈거힐을 포함하는 귀넷카운티 제1지역구 커미셔너 후보인 커클랜드 카든(민주)과 로리 맥클레인(공화)도 초청됐다. 이들은 각자의 경력과 약력을 밝힌 뒤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밝히게 된다. 또한 MARTA 전철 도입 등 귀넷카운티 교통정책을 비롯한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도 설명하게 된다.

포럼은 이홍기 회장과 엄수나 전 회장의 환영사와 닉 마시노 귀넷상공회의소 회장 인사말로 시작되며 곧바로 정견 발표가 한국어 자막과 함께 진행된다.

이홍기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선거 출마자들을 초청해 포럼을 진행하는 것이 처음이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준비하고 있다”면서 “포럼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각 후보들의 정견을 듣고 한인사회에 힘이 되는 후보를 결정해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엄수나 전 회장은 “한인 후보자들에게 힘을 실어줘 우리 한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꼭 투표해 달라”고 전했다. 썬박 기획 부회장은 “줌 미팅 참여에 아주 쉽게 참여할 수있는 방법을 알려줄 준비가 돼있다”며 “모두가 참여해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미셸 강 대외부회장은 “언어장벽으로 한인들이 소통의 어려움이 있어 이해를 돕기위해 각 후보자가 보낸 답변을 한국어로 번역해 후보자가 말하는 동안 자막으로 소개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정견발표를 통해 어떤 후보가 한인사회와 귀넷카운티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잘 판단하고 선택해 투표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 부회장은 “오는 5일로 유권자 등록이 마감된다”면서 “유권자 등록을 통해 우리 차세대들의 정치 참여를 후원하고 나아가 한인사회의 정치적 신장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한편 상의는 한인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유권자 등록(링크) 및 유권자 등록 후 부재자 투표 등록 (링크) 에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678-333-1634, gakacc2020@gmail.com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기자회견. 왼쪽부터 쟌박 대내부회장, 미셸 강 대외부회장, 이홍기 회장, 엄수나 전회장, 썬박 기획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