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판정 경찰, 자가격리 대신 광란의 질주

애틀랜타경찰서 소속…단속 순찰대원도 위험 빠뜨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애틀랜타경찰서 소속 경찰관 1명이 자가격리 지시를 위반하고 I-75 고속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적발됐다.

조지아주 순찰대(GSP)에 따르면 이 경찰관은 지난 5일 자신의 닷지 챌린저 차량을 몰고 제한속도 65마일의 노스 마리에타 파크웨이 인근 I-75고속도로를 130마일로 달렸다.

특히 그는 단속하는 주순찰대 요원에게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리지 않아 단속요원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이 단속요원의 감염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틀랜타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의 행동은 충격적일 정도로 판단력이 결여된 것”이라면서 “즉시 파면조치 됐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경찰 복무규정에 따라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ourtesy of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