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된 아시안 확진자 86명…총 200명 추정

조지아 인종별 코로나19 통계 발표…흑인이 절반

조지아주 보건부가 12일 오후7시 발표한 코로나19 통계에 따르면 확진자는 1만2547명으로 낮12시 통계에 비해 95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442명으로 낮 시간에 비해 9명,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서는 10명이 늘었다.

저녁 통계에 포함된 인종별 확진자 숫자에 따르면 인종이 확인된 사람은 전체의 43.7%인 5480명이다. 이 가운데 흑인이 2722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으며 아시안은 총 86명으로 1.6%로 나타났다. 조지아주 전체 인구 가운데 아시아계가 3.9%인 점을 감안하면 아시안의 감염률은 매우 낮은 편이다.

확인된 아시안의 숫자 86명(1.6%)을 전체 확진자에 대입해보면 현재 조지아주의 아시안 확진자는 197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한인이 아시아계의 15~16%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한인 확진자도 33명 정도인 것으로 추산된다.

카운티 별로는 도허티카운티가 1175명의 확진자 가운데 72명이 사망해 6.1%의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도허티카운티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카운티이다.

확진자가 1493명으로 가장 많은 풀턴카운티는 사망자가 50명으로 사망률이 3.3%를 기록했다.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에서는 70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9명이 숨져 2.7%의 사망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