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도예명장 전시회 찾은 셰프 이지연

지난 19일 제2회 방곡도요 애틀랜타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에서 낯익은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주인공은 1980년대 대한민국 최고 인기가수에서 애틀랜타 최고 바비큐 레스토랑 주인으로 변신한 이지연 셰프. 이지연씨는 이날 바비큐 전문점 ‘에어룸 마켓(Heirloom Market)’을 함께 운영하는 남편 코디 테일러씨와 함께 전시회장을 찾았다.

지난해 1회 전시회에서 도봉 서찬기 선생과 인연을 맺은 이씨는 “작품 하나하나에 예술적인 감각과 정성이 깃들어 있는 방곡도요의 도기들을 다시 보고 싶어 찾아왔다”면서 “기회가 되면 충북 단양의 방곡도요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찬기 선생은 “청소년기 이지연 누나의 열성적인 팬이었다”면서 “미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셰프의 눈으로 새롭게 시도한 작품에 대해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었다”고 소개했다.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인내, 새로운 전통의 부활을 기다리다” 는 제목으로 오는 21일까지 애틀랜타 한국교육원(원장 조재익, 주소 3505 Koger Boulevard, Suite 174, Duluth, GA, 30096)에서 열린다.

전통차를 시음하는 모습.

커피 드리퍼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이지연 셰프
이지연씨 부부가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지연씨와 남편 코디 테일러씨가 서찬기 선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