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급성폐렴 감염자 6명으로 늘어

애틀랜타쉐라톤호텔 8월중순까지 폐쇄결정

지난 15일 물과 호흡으로 전염되는 급성폐렴인 레지오넬라증(일명 재향군인회병) 발병(본보 보도 링크)으로 폐쇄된 애틀랜타 쉐라톤호텔이 내달 중순까지 한달 이상 폐쇄된다.

보건당국은 당초 3명으로 확인됐던 레지오넬라증 감염환자가 현재까지 6명으로 늘었다며 감염자 확인과 원인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호텔을 계속 폐쇄한다고 19일 밝혔다. 풀턴카운티 보건국 관계자는 “최소한 8월11일은 돼야 조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호텔은 내달 애틀랜타 최대 이벤트 가운데 하나인 드래곤 콘(Dragon Con) 행사의 메인 호텔 가운데 하나로 선정돼 있다. 드래곤 콘 그렉 유스턴 대변인은 “행사 떄까지는 쉐라톤 호텔이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면서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셰라톤 호텔.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