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애 처음으로 투표했습니다”

AAAJ-CPACS 출구조사, 한인 등 아시안계 투표율 높아

둘루스 시청, 1분당 1명꼴 투표… 젊은 층 투표열기 후끈

조지아주 연방 상원 결선투표가 실시된  5일, 조지아주 최대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의 투표소에는 한인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헐 중학교 투표소에는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애틀랜타 지부와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관계자들이 투표소 안내와 통역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했다.

CPACS 고희진 메니저는 “오전 7시와 정오 무렵에 가족 단위의 유권자들이 잠시 몰렸다”면서 “조기투표를 많이 해서인지 한가한 편이였으며 젊은 층들이 많이 투표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김태희군(20)은 “생애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했고 매우 중요한 투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둘루스 시청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사라 박 귀넷카운티 제1지구 보좌관을 포함한 선거관리 요원 8명이 투입됐으며 총 18대의 투표 기기가 비치된 가운데 원활히 진행됐다.

박 보좌관은 “대부분 줄을 서지 않고 1분당 1명꼴로 투표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낮 12시 현재까지 217명의 유권자들이 방문했으며 한인을 포함해 다양한 인종들이 투표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둘루스 시청 투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