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둘루스서 800명 드라이브 스루 검사

보건국, 인피니트센터 주차장에 일일 검사소 설치

오전에는 비교적 한산…예약안한 주민 돌아가기도

22일 오전 한인타운인 둘루스의 귀넷인피니트 에너지센터에서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하루만 실시되는 이번 검사를 위해 귀넷-록데일-뉴턴카운티 보건국(국장 오드리 아로나)은 800개의 검사키트를 확보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예약을 받았다.

검사소는 새로 지어진 5번 주자장 빌딩에서 열렸다. 아로나 국장은 “오늘 검사는 증상이 있다고 느끼는 지역 주민은 누구나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면서 어제까지도 예약이 가능했으며 오늘 검사한 800명의 샘플은 72시간 이내에 판정돼 결과가 통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차량들이 붐비지는 않았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찾아온 주민들이 차를 돌려 돌아가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주차장 입구에는 마스크를 한 보건국 직원들이 안내를 맡았으며 귀넷카운티 경찰이 주변 교통정리를 도왔다. 한편 이날 검사는 무료로 진행됐다.

보건국 측은 “오늘 행사 이후에도 로렌스빌에 위치한 보건국 건물 앞에서 매일 드라이스 스루 검사가 실시되니 꼭 전화 770-513-5631로 예약하고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드리 아로나 보건국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