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공장 오픈은 했지만…

수요 감소, 코로나 위협으로 당분간 감산

3교대 → 1교대 축소…직원은 모두 출근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이 휴업 6주만인 지난 4일 다시 생산을 재개했다. 하지만 미국시장의 수요 감소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당분간 기존 3교대였던 생산체계를 1교대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당분간 제한된 스케줄에 따라 생산이 진행된다”면서 “모든 직원들은 예정대로 이번 주 생산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휴업 이전 24시간 3교대로 생산을 이어왔던 KMMG는 당분간 오전6시30분부터 오후3시까지 1교대로만 근무하게 된다.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도 현재 1교대로만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K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