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애틀랜타서 ‘HDC-6 넵튠’ 세계최초 공개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29일 NACVS서 첫선

‘대기 80% 수소’ 해왕성 이름 따와…수소 상용차

“HDC-6 넵튠에 현대차의 미래 상용차비전 담아”

 

현대자동차가 ‘2019 북미 상용 전시회'(North American Commercial Vehicle Show, NACVS)를 앞두고 자사 미래 상용차의 새로운 비전을 담은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HDC-6 넵튠(Neptun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HDC-6 넵튠의 차명은 대기의 80%가 수소로 이뤄진 ‘해왕성'(Neptune)과 로마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넵투누스'(Neptunus)에서 따와 수소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친환경 이미지를 표현했다.

현대차는 오는 29일 애틀랜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전시회 개막에 맞춰 HDC-6 넵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유선형 디자인은 1930년대 미국 기관차의 형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탄생했으며,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존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첨단의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조형을 구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HDC-6 넵튠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상용 부문으로 확장하겠다는 미래 상용차 비전이 담긴 차량으로, 엑시언트 기반의 수소전기 대형트럭과 HDC-6 넵튠을 바탕으로 미래 친환경 상용차 시장으로의 전환과 수소 모빌리티 실현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수소전용 대형트럭 콘셉트 ‘HDC-6 넵튠’ 티저. (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