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애틀랜타에 미국 첫 현지법인 설립

현대백화점 계열사, 기아차 공장 등 급식산업 진출 위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급식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미국 현지법인 ‘HYUNDAI GREEN FOOD GEORGIA INC.’를 설립했다. 현대그린푸드는 법인 설립 이후 지난달 28일 100만달러(약 11억7150만원)를 자본금으로 납입했다.

법인 주소는 3379 PEACHTREE ROAD NE, SUITE 555, ATLANTA, GA, 30326 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조지아주에 최근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며 “현지에 있는 기아차 공장을 비롯해 급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상태로, 아직 계약이 이뤄지거나 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중동과 멕시코 등에 현지법인이 있지만,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