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기아차 공장 직원 5명도 자가격리

현대·기아차 일단 22일까지 휴업…23일 재개 여부도 미정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KMMG)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는 2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기아차는 19일 “앨라배마와 조지아주에 위치한 미국 생산공장을 일단 일요일인 22일까지 닫기로 했다”면서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23일 가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18일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공장을 폐쇄했다. 같은 날 기아차 조지아 공장 직원 5명도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져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아차 공장은 현대차의 폐쇄로 해당 공장에서 생산되는 엔진이 납품되지 않아 19일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현대·기아차는 “CDC 및 주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방역 등 작업장 안전조치를 점검한 뒤 조업 재개 일시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Ki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