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오미크론…남아공 엿새째 확진자 감소

신규확진 8515명, 하루새 44% 줄어들어

입원율은 증가세…중증 비율 6.7% 유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오미크론발 4차 대유행이 확산 중인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가 대폭 줄고 있다.

20일 블룸버그통신은 남아공 보건부의 발표를 인용해 이날 85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면서 이는 전날(1만5465명)보다 44%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 역시 29.9%로 전날(30.7%)보다 감소했다.

최근 남아공에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2만6976명→ 16일 2만4785→17일 2만713→18일 1만6080→ 19일 1만5465→ 20일 8515명으로 엿새째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남아공 여름휴가(12월~3월) 기간 내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 콰줄루나탈주에서 신규사례가 29%로 가장 많았고, 경제 도시인 가우텡주가 22%로 뒤를 이었다.

다만 코로나19 입원율은 증가세다. 이날 코로나19 입원자는 7915명에서 8515명으로 증가했으며, 중증환자 비율은 6.7%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