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파티서 총격사건…4명 사망

캘리포니아서…”부상자 최소한 4명…숫자 확인 안돼”

에어비앤비서 임대한 저택…가족모임 목적으로 빌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한 핼러윈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31일밤 11시쯤 오린다 카운티 루실 웨이에 위치한 한 저택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성명을 통해 “총에 맞은 3명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다른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부상자는 4명이라고 밝혔으나 혼자서 병원을 찾는 이들도 있어 정확한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저택에는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 핼러윈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이번 파티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에어비앤비 맨션 파티’로 홍보됐다.

또한 주최자는 참가자들에게 파티에서 즐길 술과 대마는 각자 지참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이웃은 기자들에게 “파티 분위기기 거리로까지 이어졌다”며 “50명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집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저택의 소유주인 마이클 왕은 임대를 한 여성이 가족 모임을 하려고 한다며 12명 정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CBS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