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중단없다”

한국 방역당국, “델타변이 이미 한국에서도 우세종”

한국 방역당국이 해외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자 자가격리 면제제도와 관련해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이를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우리나라도 이미 델타변이가 90% 이상의 우세종이 된 상황”이라며 “델타변이 유입 차단을 이유로 자가격리 면제제도를 중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행하지 않지만 굉장히 위험성이 높은 변이가 나온다면 그 부분을 검토할 여지가 생길 것”이라며 “현재로는 델타 변이로 자가격리 면제 재도를 특별히 바꿀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시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