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윙 체인 ‘윙스톱’ 매출 오히려 늘었다

매장내 영업제한 불구 지난달 15~28일 9% 늘어

온라인 픽업 급증…특별 무료 배달 서비스도 실시

핫윙 전문 프랜차이즈인 ‘윙스톱(Wingstop)’이 코로나19으로 인한 레스토랑들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윙스톱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식당 매장내 영업이 금지된 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월23일부터 3월14일까지의 8.5%보다 더 높은 수치다.

특히 다른 매장에 비해 픽업이 많은 핫윙 메뉴의 특성으로 픽업이나 배달 등 매장외(off-premises)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터넷과 휴대폰 앱을 이용한 디지털 주문이 4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무료 딜리버리라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들고 나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윙스톱은 4월30일까지 무료 배달을 계속 실시한다.

또한 치킨의 공급 과잉으로 인해 윙스톱은 싼 값에 식재료를 구입해 원가를 낮춰 수익성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윙스톱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4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이를 통해 직원당 주당 최대 150달러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wingsto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