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테니스 유망주, 조지아 대회 석권

노스귀넷고 김재신군, 단식-복식 스테이트 챔피언 올라

미국테니스협회(USTA) 주최 ‘조지아 스테이트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한인 김재신(영어명 (Jason Kim) 군이 레벨1, 서든레벨2의 16살 부문에서 우승해 스테이트 챔피언을 차지했다.

대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라이프타임 테니스 클럽에서 진행됐다. 노스귀넷고 10학년에 재학중인 김 군은 16세 이하 단식과 복식을 모두 휩쓸었다.

이 대회에선 상패와 함께 다른 아마추어 대회와 달리 우승 상금이 지급됐다. 김 군은 “코로나19으로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꾸준히 연습해 시합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면서 “열심히 공부와 운동을 병행해 한인 2세로 주류 사회의 리더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수영기자 juye1004@gmail.com

주니어 테니스 유망주 김재신 군
복식 챔피언에 오른 김재신군(왼쪽)과 일린 루오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