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중고생들 “함께라면 할 수 있어요”

자발적 봉사단체 ‘카요’ 그림대회…최보현양 대상

애틀랜타의 한인 청소년단체인  카요(Korean American Youth Organization, KAYO)가 지난 3일 ‘2020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2-5시 피치트리코너스시 존스브릿지 파크에서 열린 대회에는 현장 19명, 온라인 3명 등 22명이 참가했다.

아트 디렉터인 유경진씨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가족으로 한가위를 맞아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잘 표현한 작품에 점수를 후하게 좋다”면서 “생각보다 전체적인 그림이 밝고 맑은 표정이 살아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최보현양이 대상을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300달러를 받았으며 최우수상 김옥현양과 마솔민군에게는 각 150달러가 수여됐다.

카요 회장 이해민군은 “코로나 사태로 집에 있다가 4월경부터 소그룹으로 축구를 시작했다”면서 “아이들이 점점 많이 참여하면서 더 활발한 활동을 위해 단체를 조직했다”고 전했다.

한편 카요는 “함께라면 할 수 있다(TOGETHER WE CAN)”는 목표 아래 한인 2세 중고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유소년 모임이다 이해민, 김욱진, 오현민, 조용하군이 리더가 돼 정기적인 모임과 봉사활동을 통해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자세한 활동 내용은 웹사이트(www.KA-Y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대회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최보현(300달러) ▲최우수상=김옥현, 마솔민(각 150달러) ▲우수상=배의성,캐서린 천, 최우현, 김예슬, 마솔미(각 100달러) ▲장려상=라이언 석, 손영석, 손기범, 윌리안 천, 이해윤, 조용하, 김욱진(각 50달러) ▲특별상 김은슬, 비비안 송(각 50달러)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그림대회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