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자본참여 은행 설립허가 받았다

존스크릭 본점 ‘로열트러스트뱅크’ 최종승인 받아

이르면 연말께 오픈…오유제-제임스 박 이사 투자

 

존스크릭에 위치한 이 은행은 2000만달러의 자본금을 확보해 설립되며 노스 풀턴 지역의 아시아계 고객 및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로열트러스트은행은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조지아주에서 2번쨰로 세워지는 신규은행이다. 지난 5월2일 조지아주 은행금융국은 터커시에 위치한 탠덤(Tandem)은행을 승인한 바 있다.

로열 트러스트 은행은 올 연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과 중국계 자본의 합작으로 설립된다. 현재 이사 가운데 한인은 오유제 전 동남부무역협회장과 제임스 박 선스트랜스퍼 창립자 등 2명이다.

은행의 CEO 겸 회장은 플로리다주 출신의 은행가인 찰스 브라운이 맡게 되며 수석부회장 겸 CFO에는 르네 힝크슨이 임명됐다. 창립 이사로는 오유제, 제임스 박 이사외에 줄린 구, 로즈 자보, 보 셴, 동 왕, 이민 양, 빌 아버나시, 대니 피안, 팀 제넷, 이안 첸, 코니 매클렌던, 크리스 리 등이 있다.

은행은 지난 3월11일 당국에 은행설립 허가서를 신청한지 6개월만에 설립에 성공했으며 창립 이사들이 1000만달러의 자본금을 모금한 뒤 추가 모금을 통해 2000만달러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은 존스크릭에 본점을 두게되는 최초의 은행이기도 하다. 오유제 이사는 “천신만고 끝에 은행 승인이 났다”면서 “고객 여러분에게 사랑받는 은행으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찰스 브라운 은행 CEO./Loyal Trust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