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가정 위한 모금행사 열린다

한인 이민자 단체 패밀리터치, 버추얼 갈라 개최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조세핀 김 교수 기조 연설

성악가 홍혜란-최원휘 부부, 고중곤 소장 등 공연

한인 이민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 패밀리터치(이사장 현미경)가 오는17일(토) 오후7시30분 제19회 버추얼 갈라행사(Virtual Gala)를 개최한다.

패밀리터치 측은 “이민가정을 돕기위해 지난 19년간 정신건강과 가족관계교육,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면서 “코로나19의 파급 효과로  가족이 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수단을 통해 서로 계속 연결해야 할 필요성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올해는 “Connected(연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버드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이자 하버드 치대의 다양성위원회(Diversity and Inclusion) 이사인 조세핀 김(김명화) 박사의 기조연설자(keynote speaker)로 나선다.

김박사는 2007년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의 여파로 한국계 미국인 가정이 겪는 문화, 세대 갈등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단체인 ‘겨자씨 세대(Mustard Seed Generation)’을 설립하고 한인 사회 내 더 많은 치유와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활동하고있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동창생이자 세계적 오페라 극장 ‘뉴욕 메트’에 각각 공연했던 소프라노 홍혜란, 테너 최원휘 부부가 코로나 19으로 시름이 깊은 이때에 희망과 위로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며 사단법인 우듬지 ‘할 수 있어 연구소’ 매직프로듀서 고중곤 소장도 행사에 함께 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재단측은 조지아 한인들에게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지아한인의사협회 스탠리 신 회장을 이사진에 초청했다.

한편 갈라 참석예약 및 기부금 문의는 홈페이지(링크)에서 할 수 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