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보건국장 “검사 확대가 일상복귀 열쇠”

조지아 캅카운티 담당 재닛 박 미마크 국장 AJC 인터뷰

관내 병원 1곳 ICU는 거의 만원…”정점 가까워지고 있다”

조지아주 캅-더글라스카운티 보건국장을 맡고 있는 한인 재닛 박 미마크(Janet Park Memark) 박사가 조지아주의 코로나19 위기와 관련해 지역 신문인 AJC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전문을 인공지능 번역 사이트인 파파고(papago.naver.com)의 도움을 받아 번역해 소개한다./편집자주

AJC : 캅카운티의 통계를 분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이 확실히 있는가?

미마크 : “영향이 확인되고 있지만 앞으로 변할 수도 있는 문제다. 확실히 감염 확산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실질적인 결과는 1~3주 정도 지연돼 나타난다. 무엇보다 지난달 16일 시작된 휴교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

AJC : 최근 검사 능력이 달라진 점이 있나?

미마크 : “검사능력 확대를 위해 조지아주 보건부와 협력해 검사키트 공급업체 한 곳을 추가했다. 아직 공식적인 추가수량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우리의 검사능력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으로 확신한다.”

AJC : 캅카운티의 의료시설이 얼마나 부족한지 공개할 수 있나?

미마크 : “캅카운티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2곳 있는데 1곳은 ICU의 용량이 80%를 넘어섰다. 현재 숫자가 시시각각 변하고 있고 ICU와 인공호흡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AJC : 워싱턴대학교의 IHME 모델 등 전망치가 얼마나 정확하고 유용한가?

미마크 : “이들 통계는 일종의 안내자라고 보면 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이런 수치가 없다면 아마 우리는 엄청난 수의 사망자를 볼 수도 있다.”

AJC : 외출금지령이 언제 해제돼야 할지 예측할 수 있나?

미마크 : “무엇보다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인 감염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검사능력의 확충이 가장 시급하다. 지금은 정점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지금 나타나고 있는 개별적인 트렌드를 파악하기는 정말 어렵다. 정점이 지난 뒤 확진자를 접촉한 사람들의 추적과 군집 발병 조사 등 다양한 툴을 마련해야 한다.”

AJC : 바이러스 검사와 함께 항체검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마크 : “항체 검사는 단지 과거의 감염을 보여주는 것인지 혹은 그것이 면역성을 확인하는 것인지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가장 정확한 검사는 “당신은 과거에 노출됐고 지금은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을 갖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이다. 또한 백신은 우리가 정말로 안전함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궁극적인 것 중 하나이다.”

재닛 박 미마크 보건국장/Cobb-Douglas Health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