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성, 미성년 성매매 함정수사에 ‘덜미’

둘루스 거주 36세 이모씨, 21일 경찰에 체포

15세 소녀로 가장한 수사요원과 온라인 채팅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3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려다 함정수사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다.

체로키카운티 경찰은 22일 “귀넷카운티 둘루스에 거주하는 이모씨(36)를 21일 오후 1시경 체포했다”면서 “수주간 15세 이하 소녀로 가장한 수사요원과 온라인을 통해 성매매 거래를 한 뒤 현장에 나타났다가 기다리던 경찰에 저항없이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주전 미성년자로 가장한 수사요원과 첫 접촉을 갖고 외설적인 내용의 채팅을 지속해오다 이날 성매매 약속을 하고 우드스탁시에 있는 약속장소에 나갔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씨는 아동 성추행 미수, 아동 성착취 그리고 8건의 외설적 인터넷 접촉 등의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없이 체로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이씨의 체포 장면/Cherokee County Sheriff’s Office

3 thoughts on “한인 남성, 미성년 성매매 함정수사에 ‘덜미’

  1. 매일 빠른뉴스 감사드립니다.
    다름아니고 뉴스기사 소제목은 ‘둘루스 거주’ 인데 본문 시작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 하는 한인 남성으로 기사가 나온게 오기 인지 궁금해 덧글 남깁니다.

    1. 둘루스가 속한 귀넷카운티가 메트로 애틀랜타 소속 카운티 가운데 하나여서 그렇게 표기한 것입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소속 카운티는 귀넷, 풀턴, 캅, 디캡, 체로키, 클레이턴, 헨리, 더글라스, 페이옛, 락데일입니다.

  2. 다른 범죄관련 기사에 나오는 용의자/범인들중 타인종들은 모두 실명으로 보도하면서 유독 이 동네 한국사람들에 대해서만 이모, 김모라고 표기하는 이유가 뭔가요? 이 기사에 나온 사람도 미국뉴스에서는 다 실명으로 나오는데, 이것도 일종의 역차별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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