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 다수 재학 고교서 총기 발견

피치트리릿지고교 17세 학생 체포

액상 전자담배 수색하다 총기 나와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중인 스와니 피치트리릿지 고교에서 한 학생이 총기를 소지하고 학교에 등교했다가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1일 이 학교 재학생 케빈 미겔 솔라노-크루즈(17)를 학교시설내 총기소지 및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재드 재런스키 교장은 이날 학부모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한 학생이 친구들에게 액상 전자담배를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학생의 가방을 수색하다 총기를 발견했다”면서 “적발된 학생은 법적 처벌과 별도로 교칙에 따른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런스키 교장은 이어 “이처럼 중한 사안의 경우 범법 학생 대부분은 학교에 되돌아오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피치트리릿지 고교 전경/학교 홈페이지

 

체포된 솔라노-크루즈./귀넷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