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 조지아를 위해, 조지아는 한인를 위해”

주의회서 ‘미주한인의 날 제117주년 기념식 개최

사라 박씨 한인사회 대표 연설 “센서스 참여 절실”

조지아주 의회가 지난 28일 한인 이민자들의 업적과 성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미주한인재단(KAF) 애틀랜타지회(회장 마이클 박) 주최로 주청사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117주년 기념식’에는 한인인사 50여명이 참석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주하원의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선포를 지켜봤다.

특히 차세대 한인단체인 KAC 애틀랜타 부회장인 사라 박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보좌관이 한인사회를 대표해 조지아주와 한인사회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특별 연설을 했다. 박씨는 “조지아주에 15만명 이상의 한인들이 거주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은 조지아를 새로운 고향으로 삼아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씨는 “한인들은 올해 실시되는 센서스와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기회를 찾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우리들도 조지아주 발전을 위해 ‘조지아 먼저'(Georgia First)를 외치며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준 애틀랜타 총영사, 김백규-은종국 전 한인회장, 김윤철 한인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조영준 월남전참전유공자회장 등 한인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샘 박, 마이크 글랜턴, 페드로 마린, 브렌다 로페즈 등 결의안을 발의한 하원의원들이 한인사회와 한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한인사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라 박씨가 연설하고 있다.
조지아주 하원 본회의장.

One thought on ““한인은 조지아를 위해, 조지아는 한인를 위해”

  1. 미국시민 인구조사 하는데 한국 총영사의 자리를 마련 했네요.
    이러니, 한인을 외국인으로 구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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