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의 “차기 회장 찾습니다”

17일 이사회 갖고 차기 회장 선출위한 선관위 구성해

위원장에 권기호 자문위원…이홍기 부회장 출마 유력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채, 이사장 김윤철)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둘루스 서라벌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김윤철 이사장 주재로 열렸으며 김 이사장은 “22명의 이사 가운데 9명이 참석하고 4명은 위임장을 제출해 회의 정족수를 충족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선거관리위원장은 보통 전직 회장이 맡는 것이 관례였지만 집행부와의 의견 조율을 통해 자문위원 가운데 한명을 선임하겠다”면서 권기호 자문위원을 선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진 외에도 노화석, 김도현, 남기만, 이영범, 김종환 전회장등  역대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자문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에드워드 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홍기 부회장이 차기 회장을 맡아 상공회의소의 재도약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한편 이사회 도중 회비 납부 문제와 선관위원 선임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일부 이사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전직 회장단의 중재로 회의가 원만히 마무리 됐다.

권기호 선관위원장은 “상의 정관과 선거 세칙에 의거해 후보자 등록을 받고 투표를 거쳐 공평무사하게 차기 회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내년 1월 공식 취임하게 된다.

 

한인상의 정기 이사회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