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GBI 수사요원들에 마스크 기부

범죄예방위원회, 빅 레이놀즈 국장에 직접 전달

한인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출범한 미주 조지아 한인범죄예방위원회가 19일 오후 디케이터에 위치한 조지아수사국(GBI)을 방문해 빅 레이놀즈 국장에게 직접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위원회는 이사인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가 제공한 마스크 1000개과 손소독제 1000개를 레이놀즈 국장에게 기증하며 수사 일선에서 수고하는 요원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박형권 이사 외에 이초원 이사, 그리고 강형철 애틀랜타총영사관 경찰영사 등이 함께 했다.

한인범죄예방위원회 출범식에도 직접 참석했던 레이놀즈 국장은 “한인범죄예방위원회와 GBI는 친밀한 관계를 통해 민관협력을 통한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품질 좋은 개인보호장비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계속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권 이사는 “경제 정상화와 정부기관의 근무 재개가 시작되면서 공무원들이 마스크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들어 기부를 결심했다”면서 “최근 조지아주 재난관리국에 10만장을 기부했었고 앞으로도 공공기관에는 한인사회와 함께 마스크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초원 이사, 박형권 뷰티마스터 대표, 빅 레이놀즈 GBI 국장, 조이 무어 보좌관, 강형철 경찰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