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의 딸, 주의회 입성을 위해”

조지아 주하원의원 출마 홍수정 후보 후원행사 개최

 

조지아주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홍수정 후보(제102지구)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저녁 둘루스 서라벌에서 개최됐다.

홍수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변호사가 됐으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 더욱 많은 사람을 돕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힌 뒤 “조지아주에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한인사회가 있기 때문에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어 “당선되면 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겠다”면서 “특히 도움이 절실한 한인 1세대들의 복지 정책 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선근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홍수정 후보는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커뮤니티에 대한 열정을 골고루 갖춰 공직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면서 “한인사회가 차세대 정치인인 홍수정 후보를 한마음으로 성원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 김 코암상공회의소 회장은 차세대를 대표해 “한인을 대표하는 젊은 정치인이 나와야 한다고 항상 생각했는데 홍수정 후보가 출마하게 돼 기쁘며 적극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은 월드옥타 미주대륙부회장은 이날 모금된 후원금을 홍 후보에게 전달하며 “출사표를 던진 만큼 반드시 당선돼서 한인사회를 위해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수정 후보는 최초의 한인 여성 주하원의원에 도전하고 있으며 귀넷카운티 로렌스빌과 스와니, 슈가힐 등을 포함하는 제 102지구에 출마해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홍수정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박효은 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