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장학금 시상식 열렸다

남부지부 행사서 임수민 변호사 기조연설

올해 46명 학생 선발해 총 8만3천불 전달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공동회장 유경화, 마이클 박)는 지난 7일 애틀랜타 매리엇 센추리 센터 호텔에서 제29회 장학금 시상식 갖고 46명의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남부지부는 이날 대학생 16명, 대학원생 9명(장학금 각 2000달러), 고교생 6명(각 500달러), UGA 석좌교수인 주중광 박사 부부의 주패밀리재단이 기부하는 참전용사 후손 학생 15명(각 2000달러)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을 겸한 만찬행사에는 장학생과 가족, 후원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임수민 변호사는 ‘장애물 극복을 위한 인내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변호사는 “여러분의 인생에서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을 만날 때가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이를 이겨낼 수 있는 인내를 가져달라”면서 “특히 함께 의논하며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중광 석좌교수는 “지난 2014년 남부지부가 전국에서 최초로 참전용사 후손들을 돕는 장학금을 시작했는데 이젠 다른 지부로 확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1969년 설립된 한미장학재단은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민간 장학단체로 미 전역의 7개 지부가 매년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다음은 이날 수상자 명단이다.

◇대학생=최수훈, 캐서린 전, 매튜 정, 자슈아 도, 트리스톤 할로웨이, 황성준, 린 정, 첼시 강, 김의진, 조던 레인, 브라이언 리, 제나 리, 남다울, 신익준, 신성경, 윤시영 ◇대학원생=데이빗 최, 장시헌, 강윤정, 제리나 김, 김한울, 나디아 김, 그레이스 권, 이지민, 카일 새몬스 ◇고교생=비키 정, 한준호, 애슐린 김, 케일런 김, 유진 리, 윤가은 ◇참전용사 후손=Emily Baker, Reilly Beaver, Cole Blanchard, Haley Blanchard, Josephine Horrell, Zachary Johnson, Jared Jones, Grayson Locke, Asia Pollitt, Chynna Pollitt, Kaitlin Rump, Matthew Rump, Trent Schadler, Will Van Brackle, Brittney Waldheim.

임수민 변호사가 연설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