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한국전 참전용사 헌화행사’개최

연례행사 오는 27일 애틀랜타한인회관서 열려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오는 7월 27일 오전 10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2021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헌화식'(2021 Commemoration of Korean War and Wreath Laying Ceremony)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71년전 발발한 한국전쟁에서 산화한 740명의 조지아주 출신 전몰용사를 추모하고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한미우호협회는 1992년부터 매년 한국전 정전기념일인 7월27일을 기념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의 연주와 함께 생존한 참전용사들에게 헌화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헌화와 축사를 위해 초청된 주요 인사는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박병진 전 조지아주 연방지검장, 토마스 카든 주방위사령관 등이다.

박선근 회장은 “한국전쟁 중 3만3686명의 미군 전투사망자와 2830명의 비군인 사망자, 8176 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미국은 한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렀다”면서 “한국인의 자유와 생명을 위해 목숨을 바친 740명의 조지아주 한국전 영웅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기념식 이후 애틀랜타 유명 프랑스 식당 ‘쁘티 바이올렛(Petite Violette)에서 마련한 오찬이 케이터링으로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RSVP(이메일 PresidentialOfficePark@gmail.com, Sharon Woodson), 전화 770-458-7000)를 해야 한다.

한미우호협회는 한국과 미국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1996년 창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헌화식을 개최하고 ‘코리안아메리칸 히어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행사장 주소 5900 Brook Hollow Pkwy, Norcross, GA 30071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지난해 열린 한미우호협회의 기념식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