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평생업적상에 CKA 에이브러햄 김 대표

3월 3일 벅헤드서 시상식…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는 이민자영웅상 수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평생업적상(Lifetime Ar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미주한인위원회(CKA, Council of Korean Americans) 에이브러햄 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 6일 이사회를 열어 한인 이민사회의 위상을 제고한 김 대표의 공로를 인정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상 이유에 대해 협회는 “CKA는 지난 2011년부터 한인사회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에이브러햄 김 박사의 리더십 아래 발전을 거듭해왔다”면서 “김 박사는 외교정책 분석, 리더십 개발, 혁신 컨설팅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보스턴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한 김 대표는 컬럼비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워싱턴 DC의 한국경제연구원(KEI) 부원장과 원장 대행을 역임했다. 이어 몬태나대학교에 위치한 모린 앤 맨스필드 센터의 대표를 맡아 50명의 스태프와 교수진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협회의 역대 평생업적상 수상자는 최한 변호사와 은종국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김백규 전 애틀랜타한인회장 등이다. 김 대표는 오는 3월 3일 오후 6시 벅헤드 체로키 타운클럽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민자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상자로 결정된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와 함께 수상한다.

이상연 대표기자

에이브러햄 김 대표(왼쪽)와 김용 전 총재/CKA, World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