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 피파랭킹 20위 제자리

오는 3일 샬럿서 세계 1위 미국과 평가전

 

한국 여자 축구가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0위를 기록 지난 7월 랭킹을 유지했다.

FIFA는 27일 9월 여자 축구 피파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7월과 같은 1805점으로 20위를 유지했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7월 마무리된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이후 A매치를 치르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순위를 유지하게 됐다.

여자 월드컵 2연패의 주인공 미국이 2180점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뒤를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가 쫓았다.

프랑스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을 꺾고 4강에 오른 스웨덴이 5위로 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랐다. 반면 브라질이 11위로 한 계단 내려가면서 사상 처음으로 톱10 밖으로 밀렸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북한이 1940점으로 9위, 일본이 1937점으로 10위, 중국이 1838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한편 여자 대표팀은 오는 10월 3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세계 최강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에서는 동남부 한인사회가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해 공동응원을 펼친다.

지난 2017년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 나선 한국 여자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