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즌힐 로드 일대 공사 이어진다

귀넷 플레이스 CID “보도-차도 개선 연쇄공사” 발표

이달부터 교통통제 예고…일부 공사는 내년 2월까지

애틀랜타 메트로의 최대 한인타운인 둘루스시, 그중에서도 한인상권의 중심인 플레즌힐 로드(Pleasant Hill Road)일대에 올여름 내내 공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 지역의 커뮤니티 개선작업을 맡고 있는 귀넷플레이스 CID(Community Improvement District)는 올해 보도 및 차도 개선공사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특히 이같은 공사로 낮시간 대의 차선 통제가 실시될 예정이어서 교통 체증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표적인 공사는 올드 노크로스 로드(시온마켓 인근)부터 I-85 교차로 동쪽의 클럽 드라이브까지 이어지는 보도 조경 및 개선 작업이다. 또한 스티브 레이놀즈 블러바드와 올드 노크로스 로드 사이의 보도 개선작업은 이달 중순경 마무리된다.

이어 이달말부터는 벤처 드라이브와 데이 드라이브의 순환도로 공사가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이어진다. 한식당 명가원 앞길인 이곳의 공사는 차도는 물론 보도, 배수로 등 도로 전반을 모두 개선한다.

또한 벤처 드라이브와 스티브 레이놀즈 교차로 개선 공사도 이달말 시작돼 내년 2월까지 계속된다. 이 공사는 동쪽 방향 차선을 하나 더 늘리고 남쪽 방향 좌회전 차선은 연장하게 된다. 또한 보도 및 배수로 공사도 포함된다.

7월에는 플레즌힐 로드와 I-85 교차로의 북쪽 방향 출구 가운데 하나를 연장하는 공사가 시작된다. 조지아주 교통부는 2개의 차선이 합쳐지는 지점이 짧아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확장을 결정했다.

귀넷 CID는 보도 및 차도 개선공사는 러시 아워를 피해 가능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불가피하게 공사가 진행될 경우 1개 차선만 통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귀넷플레이스 CID의 조 알렌 CEO는 “해당 공사들은 모두 플레즌힐 로드의 상권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고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주민들의 양해를 바란다”면서 “특히 벤처드라이브와 데이드라이브의 순환도로는 귀넷플레이스 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교통흐름 개선과 사고 감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가 마무리된뒤 보행자 친화적으로 변한 플레즌힐 로드를 표현한 그림. /Courtesy of Gwinnett Place C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