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식당 위생검사 ‘차질’

검사요원 19명, 타임카드 조작혐의 적발

3명 사임, 16명 정직…31명이 6천개 검사

식당에 대한 위생검사를 담당하는 풀턴카운티 보건국의 검사요원 50명 가운데 19명이 근무시간을 기록하는 타임카드를 조작하다 적발됐다.

샌드라 포드 보건국장 대행은 지난 5월 취임후 일부 검사요원이 타임카드를 조작해 근무시간을 늘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19명의 요원이 자신이 일한 시간을 늘려온 것으로 밝혀져 이 가운데 16명은 정직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3명은 해고나 사표수리를 통해 퇴직시켰다.

풀턴카운티 규정에 따르면 검사요원들은 하루 8시간을 근무하며 1주일에 최소한 4개의 식당을 검사해야 한다. 현재 정직처분 기간은 5~30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국장 대행은 “아직 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풀턴카운티에는 6000개가 넘는 식당이 운영되고 있다.

식당 위생검사 모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