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풀턴카운티, 소수계 은행에 1천만불 예금

연방 코로나 지원금 2억불 가운데 일부 활용

한인 투자 로열트러스트은행, 500만불 예치

풀턴카운티가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지원금 2억600만불 가운데 1000만달러를 카운티내 2개 소수계 은행에 예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풀턴카운티 정부는 한인과 중국계가 운영하고 있는 존스크릭 로열트러스트 은행(Loyal Trust Bank)에 500만달러를 예금했다. 또한 흑인 주주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니티 내셔널 은행에도 500만달러를 예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롭 피츠 카운티 의장은 “소수계 금융기관들이 커뮤니티를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미국구조계획(ARP) 지원금의 목적 가운데 하나도 다양한 커뮤니티에 골고루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밥 엘리스 카운티 커미셔너는 “올해초 커미셔너들은 소수계 은행에 대한 예금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면서 “앞으로 이들 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어 더 훌륭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풀턴카운티가 로열트러스트 은행에 500만달러를 예치하고 있다. 사진 맨 오른쪽이 한인 박형상 이사/Loyal Trust 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