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턴카운티 공무원 2명 원숭이두창 감염

소속 부서 안밝혀…당국 “밀접 접촉자 확인 중”

메트로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소속 공무원 2명이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티 당국은 10일 “직원 2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으며 카운티 보건국과 협조해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해당 직원들은 CDC 가이드라인에 따라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은 감염된 직원들이 근무하는 부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WSB-TV은 “이날 카운티 법원 9층 건물에서 소독 및 방역작업이 벌어지면서 법원 직원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면서 “하지만 확인결과 코로나19 감염 직원들이 있어 방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조지아주는 현재 749명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연 대표기자

풀턴카운티 법원/Author Jeff Cle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