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TV 인터뷰 “위협제거 위해 북한 비핵화 나서야”
김위원장 약속 이행토록 대화에 관여할 준비돼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난해 6월(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길을 가는 것을 명확히 볼 수 있는 과정에 도달하기 위해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무부 역시 자유아시아방송(RF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북한과 건설적인 협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는 기본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는 29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하노이 회담)이 열리기 전에 주변 참모들에게 회담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여전히 대북 군사행동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쟁을 원치 않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또 “미국이 어떤 위협이나 유인책을 써도 북한은 절대로 핵무기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협상은 오로지 북한에 시간만 벌어다 줄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1일 미 하원 청문회에 참석한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의 목표이며 외교가 최우선 해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