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K팝 사랑에 애틀랜타 ‘들썩’

월드페스티벌 동남부 예선전 ‘더3120’서 개최

온라인 오디션 통과한 10팀 뜨거운 열기 뿜어

지난해 코로나19으로 취소돼 2년만에 열리는 제5회 K팝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이 17일 오후 1시30분 귀넷카운티 노크로스 ‘더3120(The 3120)’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박윤주)과 KTN방송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다년간 K팝 및 K컬처 행사 진행을 맡아온 영국계 미국인 GEM(George Elizabeth Mary Taylor)의 진행으로 열렸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가창 부분 없이 댄스 경연만 진행됐으며 온라인 오디션을 통과한 총 10개팀이 무대에서 기량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K3U와 4REIGN댄스 그룹 2팀, 메리 카터, 시온, 아마 야 존슨, 나리, 피오나리스, 스테파니 에피 그바, 에스더 후 아이, 피오 투타 아웅 등 개인 경연자 8명을 응원하는 60여명이 관객이 참석해 공연 순서마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올해 댄스 부문 1위는 고난이도의 퍼포먼스를 펼친 ‘4REIGN’ 그룹이 차지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한국 문화와 음악을 사랑해 줘서 고맙다”면서 “K팝은 더이상 한국인들만의 음악이 아니라 전세계인들에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부 지역 예선을 통과한 ◀1등=4REIGN 댄스그룹 ◀2등=아마 야 존슨 ◀3등= 피오 투타 아웅 ◀4등= 피오나리스  ◀5등=나리 등 5팀에게는 본선 참가자격(동영상 심사)이 주어지며 다른 미국내 참가자들과의 경연을 통해 선발된 최종본선 진출자는 오는 10월15일 한국 창원에서 개최되는 비대면 K팝 페스티벌 세계대회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윤수영 기자 yoon@atlantak.com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맨 왼쪽)과 K팝 월드페스티벌 미동남부 지역 예선전 수상자들.

예선전 출전팀들이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 최은숙 KTN 대표 등 주최측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1등을 차지한 4REIGN 댄스그룹이 무대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