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센서스국 “한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동남부 인구총조사위원회 주말에도 독려 ‘총력전’

조지아 응답률 95.0% 최하위권, 앨라배마가 꼴찌

동남부인구 총조사위원회가 주말인 26일(토) 오전11시 스와니 아씨플라자, 오후4시 둘루스 파라곤 몰에서 센서스 참여 캠페인을 펼쳤고 27일(일)에는 새한장로교회를 찾아 혼자 응답하기 어려운 한인들을 도와 센서스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조지아주의 센서스 응답률은 95.0%로 전국 47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앨라배마는 92.5%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원이 인구조사(센서스)를 조기 마감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사태 전인 3월 시작된 인구조사는 당초 7월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터지면서 10월 말로 연장됐다가 다시 9월로 앞당겨졌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지법의 한인 루시 고(51) 판사는 숫자를 파악하기 힘든 인구의 작은 일부만 수를 덜 카운트해도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정치적 대표자를 상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판사는 지난24일 밤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이 인구조사의 마감일을 앞당기고 데이터 수집을 축소하는 인구조사 재계획을 수립하도록 명령해 연방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인구조사를 예정대로 10월 말까지 계속하도록 하고 보고 시점은 내년 4월 말로 늦추는 예비명령을 내렸다.

미셸 강 한인상의 대외부회장은 “센서스를 통해 조사된 각종 통계는 복지혜택과 선거구 책정 등의 기준이 되므로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인구조사에 응답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한인사회가 센서스에 응답해 줄 것을 호소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아씨플라자에서 센서스 응답을 돕고 있다.

파라곤 몰에서 센서스 응답을 돕고 있다.

새한장로교회에서 센서스 응답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