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고 김명자 간호장교 장례 엄수

베트남전 참전 경력…문대통령 조기 눈길

지난 9일 소천한 고 김명자 육군 예비역 대위의 장례식이 지난 18일 오후 2시 둘루스 빌 헤드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고인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 오토 김씨에 의해 목숨을 잃어 한인사회에 안타까움을 줬었다.

베트남전에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고인의 장례식에는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가 게양됐으며 동남부월남전참전용사회(회장 조영준) 회원들이 한국에서 공수한 태극기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유족인 두 아들은 추모를 통해 “어머니가 불의의 사고로 떠나셨지만 남은 오토를 위해 한인사회가 기도해달라”며 눈물을 흘려 조문객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조기.
참전용사회 조기.
참전용사회 회원들이 고인에게 경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