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코로나19 증상의 모든 것

고열-기침-호흡곤란 3가지가 대부분

감염된후 평균 5일후에 증상 나타나

98% 12일이내 증상…14일격리 적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어떤 증상이 코로나19인지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고열(37.5도 이상)과 기침, 호흡곤란(Shortness of breath) 등 3가지이다.

CD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1개 공항에서 중국발 입국자 4만6016명을 대상으로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3가지 증상만을 기준으로 검역을 실시했다”면서 “이 3가지 증상 가운데 하나라도 나타나지 않은 사람이 양성반응을 보인 경우는 단 1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의학계에서는 근육통과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은 최종적으로는 폐렴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가지 전에 치료나 자가 면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5일 뒤에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이르면 2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극소수이며 12일을 넘겨서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들의 98%가 바이러스와 접촉한 뒤 11.5일 안에 증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14일간의 격리를 마치고 해제된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현재의 14일 격리 기준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CD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