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소장 “미국인 최소 10만명 사망”

암울한 전망내놓아…”예측 틀릴 수도”

수백만명 감염 예상…최악은 없을 것

 

연방 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핵심멤버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소장이 29일 “코로나19으로 결국 미국인이 10만명에서 20만명 가량 사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파우치 소장은 29일 오전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백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하지만 팬데믹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예상이 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모델은 사망자가 최소 100명에서 최대 20만명으로 예측했다”면서 “일반적으로 현실은 최선과 최악의 시나리오 중간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까지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타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CNN